배우 이지훈이 첫 연극 작품 ‘서툰 사람들’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이지훈은 17일 오후 8시 연극 ‘서툰 사람들’ 마지막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이지훈은 첫 연극 작품인 ‘서툰 사람들’에서 도둑 덕배 역을 맡아 작년부터 무대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서툰 사람들’이 첫 연극 작품임에도 이지훈은 예상을 뛰어넘는 코믹 연기로, 대중과 관객들에게도 큰 찬사를 받아왔다. 이지훈은 17일 마지막 공연 무대에서 커튼콜 종료 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또 한 번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지훈은 연극 ‘서툰 사람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막공에서도 맛깔난 코믹연기를 예고한 이지훈은 “장진 감독님과 선배님들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인생에 다시 없을 경험이었고, 연극 제작사 스태프분들의 배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귀한 걸음 해주신 관객 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공연이 다가오면서, 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 또한 아쉬움이 이어졌다. 이전 회차 관객들은 “이지훈 배우가 연극도 이렇게 잘할 줄 몰랐는데 배우로서 다시 반했다”, “연극이 처음이라는데, 겸손인 듯. 아니면 말이 안 된다”,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다. 목소리와 표정, 연기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배우”라며 연극 감상평을 이어갔다.
무대 연기로도 마음을 사로잡은 이지훈의 연극, ‘서툰 사람들’은 영화감독이자 연극연출가인 장진이 연출한 작품으로, 초연 후 10년 만에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온 코미디극이다. 어리바리한 도둑 덕배가 겁 많아도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집주인 화이의 집을 털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렸으며 이지훈, 안두호, 이철민, 오문강 등 연기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장진이 연출한 코믹 요소가 관객들의 웃음보를 더욱 자극한다.
17일을 끝으로 연극 ‘서툰 사람들’을 마무리하는 이지훈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촬영과 연극 연습, 공연이 겹치면서 이지훈이 최근 정말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는 것에 긍정적이라, 올해는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언급했다.
이지훈의 첫 연극 ‘서툰 사람들’은 1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17일 마지막 무대를 준비 중인 이지훈은 최근 영화 ‘언더 유어 베드’와 카라 한승연과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