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천만원 회복

입력 2023-02-15 16:38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8개월 만에 3.3㎡ 당 3천만원 선을 회복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063만원으로 전월 2,977만원 대비 2.86% 상승했다.

지난 해 5월부터 3.3㎡당 2천만원 대로 떨어져 12월까지 3천만원 아래를 유지하던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8개월 만에 3천만원 대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71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0.9%, 전월 대비 1.65% 각각 올랐다.

같은 기간 5대광역시 및 세종시의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66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9%, 한 달 전 대비 2.93%씩 높아졌다.

지난 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2,08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7%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1,88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191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서울과 기타지방 신규 분양 물량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