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당기순이익 2.7% 감소...은행 당기순이익은 10% 증가

입력 2023-02-14 16:12
농협금융은 2022년 당기순이익이 2조 2,309억원으로 전년 보다 2.7%(61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배경은 주가 하락으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하고, 4천억원의 대손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자이익의 경우 기업대출 성장세로 전년 보다 12.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운용이익과 수수료이익 감소로 전년 보다 62%가 줄었다.

한편 농협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1조 7,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1,626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업권별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시장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