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20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2022년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41.9% 감소한 2,146억 원이며,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10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5% 줄어든 49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235억 원, 당기순손실 1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라이브 게임의 지표가 하향 안정화되며 매출액이 감소했고, '쿠키런: 킹덤'의 콜라보레이션 관련 마케팅 비용, 외부 IP 사용료, 연 결산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쿠키런: 킹덤'의 업데이트 성과, 지난해 일회성 비용의 제거 효과 등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다수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효율화 중심으로 쿠키런 IP 확장과 다각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8일 올해 첫 신작인 '데드사이드클럽'을 출시할 계획이며, '브릭시티'와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을 공개하며 IP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9일 독일 베를린에 설립한 유럽 현지 법인 '데브시스터즈 유럽'을 통해 신작들의 유럽 인지도를 향상하고 현지 공략 활동에 몰두하겠다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사업 효율화를 기반으로 쿠키런 IP에 대한 확장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VR 게임 개발을 비롯해 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편 애니메이션 등 IP의 지속 가능한 확장과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