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난해 영업익 3,209억…전년비 21.4%↑

입력 2023-02-13 14:49
수정 2023-02-13 14:49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20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순매출액 5조 141억원, 영업이익은 3,20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0.4%, 21.4%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백화점 별도 순매출은 2조 2,896억원(+8.9%), 영업이익은 3,788억원(+24.3%)으로 집계됐다.

면세점은 매출액이 크게 늘었지만 적자폭은 확대됐다.

면세점 분야의 순매출액은 41.8% 늘어난 2조 2,571억원, 영업적자는 66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 관련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은 해외 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