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음료 기업이며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 펩시코(NASDAQ: PEP)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펩시코에 따르면 주당순이익은 1.6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5% 증가했고, 당초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65달러에 소폭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은 282억달러로 예상치 268.4억달러에 웃돌았다. 지난해에 비해 10.9%의 성장세를 보였다.
펩시코의 라몬 라구아르타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표적인 브랜드 펩시콜라, 게토레이 등 음료와 퀘이커, 레이 등 간편식과 스낵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펩시코는 유기적 수익이 6% 증가하고, 핵심 고정 통화 주당 수익이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펩시코가 순매출 성장률 3.5%, 주당순이익 성장률 7.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