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가 지난 7일부터 온라인 계약을 실시한 지 단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완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고객들에게 폭넓은 차량 선택지를 제공하고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GM의 철학을 담아 국내 최초 정식 출시된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판매된 물량은 미국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공장에서 생산해 첫 선적한 100여대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이다.
시에라는 지난 7일부터 계약을 받고 있고, 이후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C 시에라가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니치마켓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며 "현재 추가적인 선적이 진행 중인 만큼, 신속한 차량 인도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