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최대 단지인 방학신동아1단지가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방학3동 방학신동아1단지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이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44.82점)을 받아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1990년 준공된 방학신동아1단지는 최고 15층 30개동 3천169세대로 구성됐다.
2021년 6월 주민들의 안전진단 요청에 따라 전문가들이 현지 조사를 한 결과 '안전진단 필요' 결정이 내려져 작년 10월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이 이뤄졌다.
이어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이 개정·시행되면서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재건축을 확정 짓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신동아1단지를 시작으로 노후한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