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2월 8일 수요일, 마감까지 저희는 30분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했는데요.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297개 기업 가운데 69%가 시장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오늘도 기업들 실적부터 바로 체크해보겠습니다.
(우버)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프리마켓에서부터 7% 뛰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강력했던 지난해를 마무리하는 가장 강력한 분기 실적이었다고 CEO는 전했습니다.
(언더아머) 4분기 EPS와 매출이 시장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장 주가는 급락하고 있는데요. 전년동기 대비 재고량이 50% 감소한 것에 투자자들이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CEO는, 50% 증가 라는 숫자는 커보이지만 60억 달러짜리 시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사실 재고량 자체는 알맞다고 설명했습니다.
(CVS헬스) 오늘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하고 있긴 하지만 헬스케어주가 그나마 낙폭이 가장 적은데요. 오늘 그나마 버텨주고 있는 헬스케어주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던 종목은 CVS헬스입니다.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오크 스트리트 헬스를 106억 달라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치폴레)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면서 오늘 장 4% 하락했습니다.
(얌브랜즈) 얌브랜즈의 경우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타코벨의 강력한 동일점포 매출, 그리고 미국내 강력한 수요 덕분이었고요. 다만 중국에서의 피자헛, KFC 매출이 약하게 나온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주가도 그렇게 큰폭으로 오르고 있진 않은데요. 1% 정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오늘 장 마감 후에는 디즈니 실적이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CEO 밥 아이거가 복귀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실적입니다. 밥 아이거의 복귀 이후로 디즈니 주가는 20% 정도 올랐고요. 같은 기간동안 S&P500의 다섯배 정도로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수가 3분기때보다 3백만명 정도 감소할걸로 지금 예상하고 있는데요. 장 마감 후 실적 나오는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파벳) 어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워싱턴 레드몬드 본사에서 깜짝 이벤트를 열고 검색엔진 빙을 소개했다면, 바로 하루 뒤인 오늘은 구글이 챗봇 바드를 더 자세히 선보이고자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다만 AI챗봇에 대한 경쟁 심화를 주시한 가운데 주가에는 오히려 오늘 하방압력을 실었는데요. 해당 이슈는 잠시 뒤 이슈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고요. 오늘 장 알파벳은 나스닥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고, 알파벳 중심으로 오늘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무려 4% 빠지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구글 관련해서 조금 전에 속보가 하나 올라왔는데요. 18년간 구글에서 일해온 경영진 클레이 베버가 세일즈포스의 공동CEO 브렛 테일러와 손을 잡고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차리고자 구글을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어 빅테크들이 너도나도 AI챗봇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리바바도 챗봇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내부 테스트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열풍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장중에 시총이 2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이번에는 영국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블리자드 합병에 제동을 걸었는데요. 잠시 뒤 이슈에서 해당내용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베이) 이베이는 직원 5백명을 해고할 예정입니다. 직원의 4%에 해당되는 수입니다.
(테슬라) 테슬라가 오늘까지 8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는데요. 오늘 임의소비재주가 비교적 부진한 데에 반해 2% 가까이 오르면서 2백달러선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