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해인 계묘년에 들어선지도 어느 덧 한 달이 넘었는데요. 연초까지 많이 들리던 위기론과 비관론이 요즘은 잘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도 폭락장이 없는 일명 ‘노 랜딩’ 국면이 올 것이라는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요즘 들어 세계 증시가 하루가 다르게 움직이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먼저 미 증시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美 증시, 파월과 연준 인사 발언 ‘최대 관심사’
- 파월 의장, 매직 단어 ‘디스 인플레’ 재차 강조
- 연준 인사, 디스인플레 매직에 걸린 투자자 자극
- 1월 인플레 지표, 다음 주 발표…결과 주목
-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연임 겨냥 성과 부각
- 연방부채상한, 트럼프 공화당 정부의 책임 한몫
- 인플레, 세계적인 현상으로 작년 6월부터 안정
- 독점 규제와 초부유세 도입, 빅테크 기업 부담
Q. 올해도 벌써 1월이 지나고 2월 중순을 향해 가는데 연초까지 위기론 일색이었던 세계 경제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 계묘년 한 달, 위기론과 비관론 어조 급감
- 구분 2022년 9월 말 현재
- FGI 15 74
- VIX 33 19
- IMF, 매년 1월과 7월 중간 수정 전망 발표
-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작년 10월 2.7%→2.9%
- 중국·미국의 성장률 상향, 심리적 효과 커
- 세계 인플레, 작년 3분기 기점으로 정점 지나
Q. 올해 붕괴론까지 나왔던 글로벌 증시도 연초 대비, 오히려 거품을 우려할 정도로 크게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 대부분 증권사, 2023 증시 ‘상저하고’ 예상
- 붕괴론자, 작년 4분기→올해 1월→올해 2월로 연기
- 올해 들어 세계 증시 상승률 13%, 오히려 ‘거품’?
- 작년에 뒤떨어졌던 국가와 종목 상승폭 확대
- 국가별로 중국·한국·대만 등 동북아 증시 부상
- 반도체 등 빅테크와 테슬라가 급반등
Q.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왜 이렇게 분위기가 바뀐 걸까요?
- 비관론·위기론의 핵심 근거들, 풀리기 시작
- 양대 근거, 中 경제봉쇄 조치와 연준의 금리인상
- 러시아와 우크라 전쟁 등 테일 리스크 발생
- 작년 4분기 이후, 양대 비관론 근거 ‘해빙 조짐’
- 中 ‘제로 코로나’, 작년 10월 이후 ‘위드 코로나’
- Fed ‘금리인상’, 작년 10월 이후 피봇 추진 고개
- 챗GPT 등 새로운 기술, 위기론의 돌파구 역할
- 전환기, 행동주의 헤지펀드 등 공격적 성향 짙어
Q. 세계 경제가 분위기가 바뀌다보니깐 각종 신조어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먼저 그레이트 리세션에서 슬로우세션으로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 연초까지 비관론과 위기론 관련 용어 쏟아져
- Recession · Great Recession · Depression
- Shallow Recession · Swamp Recession
- Soft landing(patch) · Hard landing(large patch)
- 연초 세계은행 전망, ‘Great Recession’ 경고
- 올해 세계 성장률, 작년 6월 3%- 1월 1.7%
- 선진국 95% · 신흥국 70% 둔화될 가능성
- 1달 후 IMF 전망, 침체되더라도 ‘slowcession’
Q.경기침체 속도와 관련해 soft landing냐 harding landing이냐 논쟁이 한창입니다만 최근에는 no landing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경기침체, 불안을 느끼느냐 여부에 따라 구별
- soft landing, 불안 느끼지 않는 완만한 침체
- hard landing, 불안 느낄 정도로 급속항 침체
- 경기침체 깊이, 극복되느냐 여부에 따라 구별
- soft patch,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얕은 침체
- large patch,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깊은 침체
- no landing, 순환국면 자체가 없어지는 경기
Q.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도 언급됐습니다만 작년까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최근 들어서는 골디락스라는 용어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인플레와 관련해 작년 말까지 스태그플레이션
- 최근에는 침체와 인플레 우려 없는 ‘골디락스’
- 근원 PCE 상승률, 작년 11월 4.7%→12월 4.4%
-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 작년 12월 5.0%로 둔화
- 금리인상 과정에서 우려해왔던 경기침체 완화
- 작년 3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
- 실업률 3.5%∼3.7%…연준이 추정하는 완전고용
Q. 바이든 대통령도 언급했습니다만 지난해 세계 경제와 증시를 어렵게 했던 인플레이션도 최근 들어서는 급격히 완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 인플레, 총괄적으로 ‘비용 상승’과 ‘수요 견인’
- 비용 상승 인플레, 그린플레이션과 ·애그플레이션
- 물가 상승 속도에 따라 마일드·캘로핑·하이퍼 인플레
- 성장률과 결부, 디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골디락스
- 정책의지 결부, 슬로플레이션·리플레이션·디스인플레
- 디스인플레, 인플레 속도둔화보다 ‘통제 가능’ 의미
- 연준의 출구전략, ‘more harsh’보다 ‘more soft’
- 주식 투자자, 균형의 미학 속에 목표수익률 전략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