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3.2조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23-02-08 16:58


우리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조 1,6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3%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 8,457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특히 이자이익은 기업대출이 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비이자이익은 신탁과 리스(캐피탈) 관련 영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 적극적인 비용관리,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2022년 주당 1,130원의 (중간배당 150원 포함)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와함께 총주주환원율을 고려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는데 향후 현 보통주 자본비율을 12%로 개선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을 매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배당금액에 대한 가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부양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