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확진자 6주째 감소…중국발 유입 규모 크지않아"

입력 2023-02-08 08:43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이고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가 작다며 국내외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두 달 전 하루 9만 명 가까이 발생했던 확진자가 1만 명대까지 떨어졌다"며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1만6천 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90으로 5주 연속 1 아래"라고 밝혔다.

박 총괄조정관은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크지 않다"며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인 335명 중 확진자는 1명이었고, 지난주에는 25명만이 확진돼 1.4%의 낮은 양성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상황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자체의 협조 덕분"이라며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일상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 극복에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는 해외유입 확진자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도 곧 있을 개학에 대비해 학교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