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 전복' 청보호 내부서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입력 2023-02-06 13:25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됐다.

6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중수색 도중 서해해경청 특공대 잠수대원이 청보호 선미쪽 침실에서 선원 2명을 추가 발견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식 사망 판정을 받기 전 상태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실종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새벽에는 선내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기관장이 사망한 채 수습됐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사고해역에서 침수로인해 뒤집혀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상태였다. 실종선원 중 3명이 연이어 선내에서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6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