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튜닝산업 규제기관에서 지원기관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한다.
교통안전공단은 튜닝업계의 아이디어를 상시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 '튜닝기술공모'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튜닝기술공모' 프로그램은 민간이 끌고 정부가 지원하는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튜닝 관련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을 'TS튜닝알리고' 사이트를 통해 발굴하고, 공모 과제로 선정시 전문 담당자와의 1:1 매칭을 통해 부품개발의 기획 단계부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관련 규정의 개정 등이 필요할 경우 튜닝 자동차의 안전도 및 성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자동차튜닝 종합지원 포털 ‘TS튜닝알리고’를 통해 튜닝업계의 홍보 및 판로지원,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튜닝 기술 및 제품 등의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 튜닝업체 1:1맞춤형 컨설팅, 튜닝 종사자 교육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단은 지난해까지 튜닝업계의 건의사항 300건(제도 38건, 시스템 43건, 운영방식 219건)을 개선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자동차튜닝 기술개발 지원 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판로개척 지원 등 튜닝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