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면 기회…조정시 플랫폼·SW 매수하라"

입력 2023-02-03 08:51
한국투자증권, 2월 지수밴드 2,350~2,550p 제시


한국투자증권은 2월 코스피지수 밴드로 2,350~2,550포인트를 제시하며 조정시 매수 접근은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기부양책, 통화긴축 사이클 종료,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를 감안하면 시장에 대해 더 이상 부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월 주가 급등으로 시장이 과열권에 진입해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주식의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시장대응과 관련한 중요 변수로 가격을 꼽으면서 "1월 상승 국면에서 업종 대부분의 주가는 빠르게 올랐는데 그 결과 개별 업종과 종목은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상태"라며 "이런 종목들은 단기 차익실현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반면 상승 탄력이 약해 주가가 덜 오른 업종도 있는데 현재 확인되는 업종은 플랫폼, 게임이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미디어, 자동차 등"이라며 "업종 순환매가 진행되고 가격 키 맞추기가 나올 수 있으므로 해당 업종에 대한 단기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