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수 / 서울시 중구: 컨투어컷 디자인이 바뀐다고 해서 밋밋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직접 보니 마음에 듭니다.]
[박지형 / 서울시 중구: 제가 지금 갤럭시S22 울트라를 실제 쓰는 입장에서 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바꾸고 싶네요.]
삼성전자가 우리시간 2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S23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을 갤럭시S23,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 3종이다.
신제품에선 갤럭시S21부터 적용됐던 '컨투어컷' 디자인이 삭제된다. 대신 물방울 후면 카메라 배열 형태로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특히 갤럭시S23 울트라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화소 이미지센서가 적용된다. 기존 1억800만 화소와 비교했을 때 화소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여기에 퀄컴과 협업으로 갤럭시 맞춤형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도 탑재돼 그래픽 처리기능이 41% 향상된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능을 담당하는 NPU 성능도 40% 이상 개선돼 AI 카메라 기능이 더 진화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17일 제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전작(S22) 대비 약 15만 원 올랐다. 제품별로 S23은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15만 5천 원, 127만 6천 원, S23 플러스는 256GB, 512GB가 각각 135만 3천 원, 147만 4천 원이다.
S23울트라 모델은 12GB RAM을 기본으로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59만 9,400원, 172만 400원이다.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며 196만 2,4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