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 인수를 추진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번 달 중 카사코리아 지분 과반 인수를 목표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사코리아는 부동산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기술을 통해 투자자들이 서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저희와 시너지 나는 쪽에 유연하게 투자하려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인수를 이달 말까지 끝낼 계획으로 향후 조각투자 플랫폼 관련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증권형 토큰(STO)'을 허용하기로 하고 이를 제도화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증권업계도 STO 도입을 계기로 매매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사업화를 위해 관련 업계에 손을 잡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