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CJ 4D플렉스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는 '아바타:물의 길'을 통해 박스오피스 기준 8500만달러(한화 약 1047억원) 흥행 수익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탑건:매버릭'이 6000만달러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3D 관람 열풍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 후속편이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 이후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CJ 4D플렉스는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4DX·스크린X가 합쳐진 4DX스크린을 운영한다. 고객들이 '아바타:물의 길'을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세기 스튜디오, 라이트스톰엔터테인먼트,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긴밀하게 협업했단 설명이다.
극중 무대인 바다에서 물과 바람, 향기 등 환경 효과가 구현된다. 물살의 흔들림이나 물속에서 유영하는 느낌 등 ‘물’에 대한 섬세한 표현과 다양한 수중 생명체를 직접 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투 장면에서는 에어샷, 열풍 효과 등 역동적인 모션 효과로 박진감 넘치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김종열 CJ 4D플렉스 대표는 “영화 '아바타'는 CJ 4D플렉스 역사와 함께한 작품이고 '아바타:물의 길'은 관객에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CGV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한 관객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12명은 4DX 포맷, 5.1명은 스크린X 포맷으로는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