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풀, 4분기 주당순이익 3.89달러, 매출 49.2억달러…2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손실

입력 2023-02-01 04:01


글로벌 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 월풀(NYSE:WHR)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월풀에 따르면 4분기 주당순이익은 3.98달러로 월가 예상치 3.26달러에 상회했다. 전년 동기의 6.14달러에 비교된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49.2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50.7억달러에도 하회했다.

한편, 크레디트 스위스의 다니엘 오펜하임 애널리스트는 월풀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주당 140달러를 반복했다.

오펜하임은 "회사의 4분기 실적은 공급망 중단과 수요 환경 악화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지만, 회사의 수요 회복과 비용 절감에 대한 기대로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실적에 영향을 미친 공급망을 조정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내놓지 않은 점은 지적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