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시간 기준 1월 31일부터 양일 간 올해 첫 FOMC가 열리게 되는데요. 피봇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부터 주가가 급등한 만큼 올해 첫 FOMC 결과에 따라 주가 향방이 엇갈릴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년 첫 FOMC는 중요한 만큼 그때그때마다 짚어드리긴 했습니다만 오늘은 종합적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초부터 워낙 세게 달려온 증시가 주춤한 양상인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美 증시, 당초 예상과 달리 강한 ‘1월 효과’
- 다우 2.5% · S&P 500 6% · 나스닥 11% 급등
- 첫 FOMC 회의 앞두고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
- 올해 첫 FOMC 결과에 따라 증시 향방 좌우
- 인플레 방지 우선 ‘긴축’ 의지 강조, 10% 조정
- pivot 추진 의지 재확신, 또 한차례 10% 상승
- 주가뿐만 아니라 달러·금·채권 가격도 좌우
Q. 어제 국내 시장 흐름을 보면 주가는 차익 매물 실현으로 조정을 받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9개월 만에 1230원대가 깨지지 않았습니까?
- 작년 ‘킹달러·갓달러’ 표현은 잘못된 것
- 작년 10월 초, 달러 매입보다 차익실현 적기
- 원·달러 환율, 지난 10월 초를 기점으로 ‘3단계’
- 원·달러 환율, 지난 10월 초를 기점으로 ‘3단계’
- 1단계 2020년 3월 2021년 1월
- 1285원 1082원
- 2단계 2021년 1월 지난 10월
- 1082원 1448원
- 3단계 지난 10월 어제
- 1448원 1230원 붕괴
- 작년 ‘킹달러·갓달러’ 표현은 잘못된 것
- 적정환율 1235원 내외, 정책당국의 포지션은?
- 보수적 외화운용, ‘수출은 낮게 · 수입은 높게’ 설정
Q. 미국 시간으로 오늘입니다. 1월 31일부터 이틀 동안 올해 첫 FOMC가 열리는데요. 무엇보다 특징적인 건,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더라도 시장에서 따라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까?
- pivot 놓고 Fed인사와 시장 간의 괴리 심화
- 연준 인사 0.5%p 인상 vs. 시장 0.25%p 무게
- 그린스펀 수수께끼, 기준금리 4.5%>10년물 3.5%
- 12월 점도표 토대, 1월 말 0.25%p→3월 0.25%p
- 금리인상 중단, 빠르면 올해 5월 FOMC부터 가능
- 올해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 이후 금리인하 논쟁
- QT 등도 금리변경과 동일한 선상에서 변경될 가능성
Q. 연준과 시장 간에 따로 움직이면 연준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야 하지 않습니까?
- 선제적 대처에 실패와 비난, 뒤늦게 출구전략
- 트릴레마 고충, 인플레만 잡을 수는 없는 입장
- 물가 우선, 금리 올리면 경기침체 ‘에클스 실수’
- 경기 우선, 금리 내리면 인플레 재발 ‘볼커 실수’
- 연준의 트릴레마, 12월 FOMC 계기 ‘해결 실마리’
- 종전 “인플레 잡힐 때까지 금리인하 기대 금물”
- 12월, 피봇은 추진했지만 “인플레는 여전히 불안”
- 연준의 트릴레마 고민, 이번 회의 과감한 승부수?
Q. 말씀하신 그런 부분 때문이겠죠. 주식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이 이번 회의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점이죠?
- 인플레 안정 여부, 서비스 임금 둔화만 남아
- CPI, 작년 6월 9.1%→10월 7.7%→12월 6.5%
- 1년 기대 인플레, 작년 6월 6.5%→12월 5.0%
- 금리인상 과정에서 우려해왔던 경기침체 완화
- 작년 3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
- 실업률 3.5%∼3.7%, 연준이 추정하는 완전고용
- 고용보다 인플레 불안, 긴축 기조 더 가져가야
Q. 다행인 것은 이번 회의부터 금리결정권을 갖는 연준의 보드 멤버들이 비둘기파로 대거 교체되지 않습니까?
- 작년 금리인상 주도한 FOMC 보드멤버 교체
- 제임스 불러드 ”최고금리 7%까지 올려야”
- 자이언트 스텝 주도한 로레타·에스터 조지 교체
- 올해, 비둘기 성향이 강한 위원과 중도파 구성
- 오스탄 굴스비·패트릭 하커·로리 로건 등 대표
- 연준 내 인사, 브레이너드 부총재의 입김 강할 듯
- 연준 인사 발언…매파 vs. 비둘기파 ‘힘 겨루기’
Q. 지난 19일에 도달한 연방부채한도가 공화당과 하원 의장이 협조하지 않음에 따라 연준이 일정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 공화당, 대선 겨냥 바이든 정부 재정지출 억제
- 민주당 하원 장악, 이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아
-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할 경우 정곡을 찔러
- 美 국채금리 급등과 이자 부담→모라토리움?
- 인플레와 경기침체 바이든 정부, 코너에 몰려
- 금리인상과 QT 나서는 연준, 對中 견제 어려워
- 중립성과 독립성 지키는 연준, 일정 역할 필요
Q. 하지만 인플레가 완전히 잡히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첫 FOMC를 끝나고 가질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오히려 재정의 역할을 요구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죠?
- 옐런, 바이든 정부 실질적 경제 ‘컨트롤 타워’
- 바이든 정부 집권 전반기, 큰 역할 하지 못해
- 코로나 사태와 후유증, 연준과 파월의 주업무
- 연준의 무력화와 바이드노믹스 성과 내야할 때
- 옐런, 연초부터 발언과 대내외 활동 분주해져
- 옐런, 바이든 정부 실질적 경제 ‘컨트롤 타워’
- 월가 “옐런을 다시보자”는 보고서 발간 주목
- 정책 처방 준거 틀,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