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올해는 금융 산업이 고수익을 창출하고 또 우리 미래세대에도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 육성 정책까지 아울러서 논의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위원회 2023년 업무보고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원유를 비롯해서 공급망의 교란으로 물가가 또 많이 올랐고, 또 고물가 상황에서 글로벌 고금리 때문에 경제가 아주 이중고로 매우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이 과거에 IMF라든가, 또 2008년 금융위기를 한몸이 돼서 겪었던 분들이기 때문에 작년에 국민들께서도 많이 고통을 감내하셨지만 어쨌든 파국을 면해가면서 저희들이 비교적 거시적 안정과 또 산업 실물 분야에 대한 적기의 금융지원,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들이 그래도 원만하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 한다"고 덧붙였다.
‘흔들림 없는 금융안정, 내일을 여는 금융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보고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 등 유관 정책기관장, 금융지주회장 및 금융협회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각 부처 업무보고는 금융위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