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미국 골프 박람회 PGA쇼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왁은 지난 2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PGA쇼에 참가해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미국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주요 바이어 및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고 다수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 왁과 3년간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골퍼 이경훈 프로도 현장을 찾아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홍보에 힘을 보탰다.
왁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미국 골프웨어와 차별화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론칭한 왁은 '반드시 승리하라'는 'Win At All Costs'의 앞글자로 만들었다.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이긴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됐으며, 왁의 공식 캐릭터 와키는 엉뚱하고 장난기 많은 악동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약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20여곳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