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유니콘(대표 장재용)이 지난해 서비스를 통해 유치된 투자 금액이 4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해당 서비스는 현재 1만 6,700여 개 스타트업과 1,200여 개 투자기관이 가입해 활동하며, 스타트업 IR활동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2년 1년 동안 넥스트유니콘을 통해 225개의 스타트업이 총 4,086억 원을 투자를 받았고, 3년간 누적 투자금액은 6,73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넥스트유니콘이 스타트업-전문투자자의 네트워킹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데모데이 '유니콘LIVE', 투자기관과 바로 소통 가능한 '메세지' 등 10여 개 기능을 이용해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만 집계한 수치라고 밝혔다.
서비스를 통한 투자금액은 '20년 150억 원 수준에서 '21년에는 1,600% 이상 신장한 2,5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도 160% 이상 성장해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엔젤투자 플랫폼 엔유엔젤스(NU Angels)를 새롭게 선보이며, 전문투자자와의 연결을 넘어 개인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엔유엔젤스는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 개인투자조합 설립 및 운영 등 복잡한 행정 처리 지원과 정기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며 엔젤투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 론칭 후 1,700여 명의 엔젤투자자가 가입해 엔젤투자 활동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개의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통해 약 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장재용 대표는 "2023년에는 스타트업이 더욱 쉽게 투자를 받을 수 있는 VC 대상 쇼케이스 기능과 함께,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을 더욱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아시아 권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글로벌 대표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