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취항 1개월…평균 탑승률 92% 기록

입력 2023-01-26 09:27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12월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한 이후 한 달간 평균 탑승률 92%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에 취항한 지 1개월 동안 35편을 운항했으며, 총 탑승 고객은 1만 1,179명이었다.

한 편당 평균 탑승 인원은 약 319명으로, 에어포탈 통계상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외 5개 항공사 중 가장 많았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300기종은 넓은 앞뒤 좌석 간격을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로 운영 중이다.

시드니 노선은 장거리인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수하물 위탁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무상 기내식을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추가 기내식을 사전 구매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OTT 플랫폼 왓챠와 제휴를 연장하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강화했다.

탑승객은 무료 이용권으로 미리 원하는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기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좌석마다 태블릿 거치대와 충전 포트도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감상이 가능하다.

인천~시드니 노선의 2, 3월 예약률도 80%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3월 27부터는 주 3회(월·수·금)로 하계 시즌 운항을 지속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장거리 노선에 안착했다"며 "추가적인 기재 도입과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