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25일(현지시간) 자국 주력 전투 전차 레오파드2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결정하자 서방 국가들이 일제히 환영했다.
서방에서 가장 먼저 자국 탱크 챌린저2를 보내기로 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14대를 보내겠다고 밝힌 기사를 공유하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이로써 챌린저2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방어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프랑스산 경전차 AMX-10RC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AMX-10RC를 지원 효과를 증폭시켜줄 독일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대통령실발로 전했다.
우크라이나에 폴란드가 보유한 레오파드2 지원을 위해 독일의 승인을 요구해온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트위터에 "러시아를 저지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함께하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적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전차를 제공하기로 독일 총리와 독일 정부 리더십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