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7월부터 단축 운영됐던 은행 점포의 영업시간이 정상화 될 방침이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시중은행을 비롯한 회원사들에 영업시간 정상화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함께 은행들의 1시간 영업 단축도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금융 노조는 영업시간 정상화에 반발하고 있다.
코로나로 비대면 고객이 급증했고, 창구를 찾는 고객도 많이 줄었기 때문에 창구 업무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비효율 적이라는 입장이다.
금융노조측은 25일 사용자측과의 협의에서 9시~16시30분 중 시작과 종료 시점을 영업점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해 하루 6시간30분간 영업을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사측은 영업시간의 원상복구를 주장하고 있다.
2021년 당시 금융 노사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데 합의했고, 고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시간 원상복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