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기업 테슬라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산만함에도 테슬라는 계속해서 우리를 혁신에 놀라게 할 것"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텐센트의 데이비드 윌러스틴 최고'탐사'책임자(CXO, chief "eXploration" officer)는 "우리는 테슬라의 대주주로서 머스크CEO가 트위터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에도 테슬라는 기술과 혁신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것(keep blowing our minds)"이라고 말했다.
윌러스틴CXO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우여곡절 끝에 트위터를 인수한 후, 테슬라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집중하지 않고 오히려 큰 방해가 될 만한 행동을 일삼는 머스크CEO에 대해 투자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 나왔다.
앞서, 지난 2017년 세계 최대의 게임 및 소셜 미디어 기업 중 하나로 알려진 텐센트는 테슬라 지분 5%를 약 17억8천만달러에 인수하며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