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19일 목요일, 마감까지 저희는 30분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과 긴축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주시하면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데요. 사실 금요일인만큼 장이 올라야 저도 기분좋게 퇴근을 할 수 있는데,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이럴수록 마음을 가다듬고, 꼼꼼하게 특징주들 확인해봐야겠죠. 오늘도 기업들의 실적부터 체크해보겠습니다.
(프록터앤드갬블) 오늘 개장 전에 프록터앤드갬블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4분기 EPS는 시장예상에 부합했고 매출은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고요. 모든 사업부에서 가격을 인상하면서 유기적 판매는 늘었지만 판매량이 대부분 감소했다는 소식이 부각됐습니다.
(알코아) 알루미늄 제조회사 알코아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4분기 조정 손실은 예상보다 적었는데요. 다만 조정 EBITDA가 예상치를 밑돌았고요. 또 알코아는 올해 전체 알루미늄 운송량이 전년대비 감소할거라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장마감 후에는 넷플릭스가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때 넷플릭스 주가가 35% 급등했던 날, 아마 기억 나실텐데요. 이번에도 강력한 콘텐츠와 가입자 이탈 감소, 암호공유 단속, 그리고달러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잘 나올걸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신규 가입자 수는 450만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파이퍼샌들러가 테슬라에 대하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테슬라가 가격을 내리기까지 오래걸렸지만 이제 가격이 조정됐으니 밸류에이션도 리셋됐다며,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일론 머스크의 5년 전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소동에 대한 배심원단 재판이 어제 시작됐는데요.
(로블록스) 계속해서 빅테크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모간스탠리가 로블록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축소로 낮췄습니다. 지난 12월 활성 사용자 수나 결제액 등의 지표가 이미 잘 나왔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
(아마존) 아마존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자선 프로그램인 아마존 스마일을 다음 달부터 종료할 예정입니다.
(디즈니)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디즈니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는데요. CEO 밥 아이거의 복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디즈니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있어 더 폭넓은 전략적 검토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필립모리스) 제프리스가 필립모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담배는 경기침체에 있어 회복력이 있다는 건데요, 즉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데.2008년 이후 담배 부분이 필수소비재와 시장 전체를 모두 웃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지주들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