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1-19 08:10
수정 2023-01-19 08:10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18일 수요일, 마감까지 저희는 30분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상승출발했던 미국증시, 차익실현,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해 마이너스 전환을 하면서 현재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데요. 오늘 시장을 움직인 종목들,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찰스슈왑) 찰스슈왑이 성적표를 공개했는데요.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다만 4분기 순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5%, 매출은 17% 증가하긴 했습니다.

(프로로지스) 세계 최대 규모의 리츠사인 프로로지스도 개장 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고요.

(유나이티드항공) 어제 장 마감 후 유나이티드항공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고요. 여행 수요와 항공권 가격 상승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또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 급증할 걸로 전망했는데요. 오늘 프리마켓에서는 2%대 올랐지만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항공주) 유나이티드항공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프리마켓까지는 동종 항공주들이 2%대 동반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은 장중에 같이 하락 전환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빅테크들의 인력 감원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월까지 1만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력 5% 이상을 감원할 예정인데요. 매출 성장 둔화, 금리인상으로 인한 기술주 압박, 그리고 내년에 예상되는 경기침체 등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1만8천명이 넘는 직원 해고를 시작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 11월에 1만명 정도를 감원한다고 했었고, 2주 전에 1만8천명을 해고한다고 밝혔었는데요. 28년 아마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정리해고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모더나) 백신주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모더나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백신에 대한 실험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백신이 60세이상 성인의 심각한 질병 예방에 82%의 효과를 보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존슨앤존슨) 반면에 존슨앤존슨은 에이즈백신 임상 3상에서 실패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보잉) 보잉은 초음속 상태에서도 비행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트러스 형태의 날개를 개발한 바 있는데요. 줄여서 TTWB라고 부르는데, 나사가 TTBW가 탑재된 비행기를 만드는 데 있어 보잉과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을 목표로 하는 나사의 지속가능한 비행 프로젝트에서 보잉과 파트너십을 이룰 예정인데요.

(전기차) 이어서 전기차 흐름도 체크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루시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니콜라가 3%대 빠지고 있고 니오와 리오토도 3% 가까이 빠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2%대 빠지면서 다시 130달러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시장상황으로 인해 일본에서의 운영을 중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반도체주) 오늘 장 반도체주도 부진한 흐름 연출하고 있습니다. 2%대 오르고 있는 퀄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데요. 인텔이 특히 2%대 떨어지고 있고요. 오늘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 정도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IBM) 모간스탠리는 IBM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으로 낮췄는데요. 올해 수요 둔화 전망 속에서 IBM 주가가 거의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면서 지나치게 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