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위치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완성차 생산량이 증가하고 완성차해상운송(PCC) 운임 강세가 2023년에도 이어지면서 과도했던 실적 우려가 완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코로나 발발 시점을 제외하고 장부가치, 이익 기준으로도 역사상 최저점 수준"이라며 "완성차 해상 물동량 둔화와 계열사인 현대차그룹의 판매 부진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단기 용선 선박 반납에 따른 운항 선대 감소 우려가 있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운임이 연간 계약에도 반영되면서 해운사업부의 이익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완성차 생산량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실적 호조를 전망하면서 2022년 4분기 매출액 7조1,108억원 (21.7% y-y), 영업이익 4,813억원(48.0% y-y, 영업이익률 6.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