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UAE 경제부와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MOU 체결

입력 2023-01-16 10:05


중소벤처기업부와 UAE 경제부가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15일(현지시간) UAE 대통령궁에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기부는 이번 협약이 탈석유화 시대를 이끌고 갈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UAE가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한국의 파트너 역할을 핵심으로 하는 만큼, 스타트업 교류와 투자 활성화 등으로 경제 교류가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UAE는 2030년까지 8천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의 유니콘 기업이 UAE에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UAE 진출을 돕는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중기부는 양국 대통령 임석하에 체결된 13개 MOU 중 하나로 동 협약을 UAE측에서 선정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 협력에 대한 UAE측 관심이 높아 향후 실무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정책적 수단이 풍부한 중소벤처기업부가 UAE측에게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두바이 정부 공식 미디어 채널 DMI와도 한국 콘텐츠와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입주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