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쏘카 본사에서 쏘카, 모두컴퍼니, 중앙제어와 탄소 절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4개 사는 각 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140여 개의 매장 고객주차장을 활용해 '쏘카존'을 운영한다. 전기차 등 공유 차량 이용 서비스를 통해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매장 방문 고객을 포함한 인근 거주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모두컴퍼니는 주차장 앱(APP) '모두의주차장'에서 유휴주차장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차난이 심한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30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활용한다. 영업시간이 아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중앙제어는 전국 주요 매장 주차장에 전기차(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매장 내 변압기 설비 투자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소 설치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ESG경영 차원의 탄소 절감 실천을 위해 모빌리티 업계 선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매장 인근 거주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