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1-13 08:06
수정 2023-01-13 08:06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12일 목요일, 저희는 마감까지 약 30분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밤사이 미국의 12월CPI가 발표됐죠. 전년대비 6.5% 오르면서 예상대로 물가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는데요. 다만 3대 지수 상승폭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종목들 정리해보겠습니다.

(베드배스앤비욘드) 오늘도 밈주식 흐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68% 상승마감한 베드배스앤비욘드는 오늘 장에서도 급등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바나) 밈주식으로 급락 혹은 급등을 하는 종목들은 보통 공매도 비중이 높은데요. 또 공매도 비중이 높으면 개인 투자자들이 숏스퀴즈를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카바나 주가도 오늘 장 40%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카바나는 작년 일년동안 주가가 98% 빠지면서 파산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전기차) 이어서 전기차 업체 흐름도 체크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니콜라와 루시드가 5%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려던 테슬라의 계획이 보류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루시드) 루시드는 작년 차량 차량생산건수를 발표했는데요. 총 7,180대로 집계되면서 루시드는 예상보다 많은 차량을 생산했습니다. 지난 8월에 제시했던 연간 전망치였던 6천에서 7천대를 넘어선 숫자입니다.

(FAANG주) 이어서 빅테크 흐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애플과 알파벳이 소폭 떨어지고 있고요. 반면에 메타가 3%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제프리스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넷플릭스의 광고 티어 구독서비스가 예상되는 시장수익률을 넘어설거라는 분석입니다.

(애플) UBS가 애플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긴 했지만 앱스토어의 매출 감소를 우려했습니다.

(디즈니) 디즈니 이사회 의장에 마크 파커 나이키 회장이 선임됐다는 소식이 어제부터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한편, 트라이언 펀드를 운용하는 억만장자 넬슨 펠츠가 디즈니 이사회에 참여를 시도했지만 디즈니가 거부했습니다. 이사회 전투가 벌어질걸로 예상되는데요.

(반도체주) 이어서 반도체주 흐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론이 1%대로 비교적 크게 빠지고 있고요. 나머지 종목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상승하고 있고요. 엔비디아와 퀄컴 모두 2%대 오르고 있습니다.

(TSMC) 반도체주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기업도 있었는데요. 바로 TSMC입니다.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시장예상을 웃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습니다.

(JP모간) JP모간은 대학생 재정지원 플랫폼 ‘플랭크‘ 웹사이트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JP모간이 1억7천5백만 달러를 들인 웹사이트인데, 창립자가 400만개의 가짜 계정을 만들었다고 JP모간 측은 주장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 연말에 극심한 한파로 연휴철 비행에 차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항공은 4분기 매출과 수익 전망치를 높였는데요. 4분기 매출이 2019년 수준의 17%까지로 늘어날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1월 26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보잉) 크레디트스위스가 보잉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높였습니다. 강력한 비행기 인도건수를 근거로 들었는데요.

(캐터필러) JP모간이 캐터필러를 집중 리스트에 추가했는데요. 캐터필러의 마진 상승여력이 투자자들로부터 저평가되어 있다는 설명입니다. 캐터필러는 이번주내내 여러차례 52 주 신고가를 찍었는데요. 오늘 장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