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증시에서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강세다.
중국 시장에서의 첫 입찰에서 참가 기업중 최다 수량을 낙찰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9%대 상승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거래일대비 3.6% 상승한 13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회사는 중국이 발표한 물량기반조달(VBP) 정책 낙찰 결과, 치과용 임플란트 총 49만1,090 세트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이익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판매 수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인 입찰로 계획했던 낙찰결과"라고 밝히고 "VBP 시행으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중국 내 임플란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측과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6.57%를 확보해 3대 주주로 올라선 에프리컷홀딩스는 이르면 이번주,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 지분율은이 20.64%에 달해 당장 지배력 싸움에선 밀리지 않겠지만 향후 펀드가 경영권 개입을 시도하며 지분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