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발 수요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현진 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38.1% 늘어난 610억원으로 예상하며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 감소 폭은 줄어든 반면 중국발 이익은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4분기 실적에 4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던 데 대한 기저효과까지 부각돼 작년 4분기 영업이익 개선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이니스프리나 라네즈 등 브랜드 매장을 정리해 적자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수익성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