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3,130만원부터

입력 2023-01-09 10:45


쌍용자동차는 9일 정통 SUV 스타일 Adventurous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출시하고 오는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고객은 가솔린 대비 연료비를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토레스의 우수한 정숙성을 자랑하는 친환경 1.5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170마력)과 최대토크(28.6kg·m)의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발휘한다.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뿐만 아니라 가솔린(50ℓ)과 LPG(58ℓ)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겨울철 영하 날씨 LPG 연료의 최대 단점 중 하나인 시동 문제도 가솔린을 사용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쌍용차는 내다봤다.

쌍용차는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의 보증 서비스 기간을 경쟁 모델을 넘어서는 3년/무제한 km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외 차체, 일반부품, 엔진, 구동전달부품 등의 보증기간은 5년/10만km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사양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TL5 3,130만 원, TL7 3,4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