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1포인트(+1.12%) 오른 2,289.97 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9.02포인트(+1.33%) 오른 688.9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160억원, 기관은 2,45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6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만 78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45억원, 개인은 536억원 팔아치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7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7% 오른 5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부진한 실적에도 저가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2.42%), SK하이닉스(+2.09%), LG화학(+2.24%%), 삼성SDI(+0.51%), 현대차(+0.31%), 기아(+0.65%)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고, NAVER(-0.54%)와 카카오(-0.87%)만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16%)과 엘앤에프(+0.96%) 등 2차전지 기업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0.53%, 0.78% 올랐고, HLB가 무려 11.47% 급등했다. HLB는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최근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1%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268.6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