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임신 시기와 상태에 따른 산모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료지원이 가능한 맞춤형 전주기 스마트 관리 모델인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참여했다.
‘스마트 맘 케어’는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전주기를 케어할 수 있으며, 1~3차 의료기관간 원격협진과 산모와 보호자 대상 온라인 상담, 산모교육 등 출산전부터 출산 이후까지 스마트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고위험 산모는 병원을 내원하지 않아도 임신 시기나 상태에 따라 My세브란스 앱과 연동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받을 수 있으며, 혈압이나 위험상황 등 응급상황 발생시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알림메세지를 받게 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스마트 맘 케어 출시후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200명(일반교육 50명, 스마트 맘 케어 15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 교육자의 만족도가 54%인데 반해 스마트 맘 케어 적용 산모의 경우 만족도가 98%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욱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의료분야의 디지털 융합, 지역사회 등 연계를 통해 사람 중심 건강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맘 케어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고도화하고 이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