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다와 합작사 소니-혼다 모빌리티를 설립한 일본 소니가 자율주행 목표 전기차 '아필라'를 2025년 출시한다고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23에서 밝혔다.
그동안 일명 소니카로 불렸던 브랜드 이름은 '아필라(AFEELA)'로 정해졌다. 다양한 영감을 통한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의미로 제품 명칭이 정해졌다.
아필라는 자동차의 주 요소가 동력성능과 퍼포먼스에서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사용자 경험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으로 디자인됐다.
차량은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레벨3 적용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제품에는 총 45개의 카메라와 ToF 센서를 포함한 각종 차량용 센서가 탑재된다.
퀄컴의 최신 차량용 반도체를 적용해 800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성능도 갖춘다. TOPS는 초당 1조 회 연산 처리를 뜻한다.
여기에 게임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게임즈와 협업을 진행해 차량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발굴할 예정이다.
소니-혼다 모빌리티는 2025년 상반기에 아필라 사전예약을 시작해 같은해 판매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는 2026년 봄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