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 영하 16도…오후에는 미세먼지 유입

입력 2023-01-03 18:08


4일에도 찬바람 부는 추위가 이어지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1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경기북부·강원내륙·강원산지는 영하 15도 이하)이고 이외 남부지방은 영하 5도 내외에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 일부는 낮에도 기온이 0도 내외에 머물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7도와 영상 1도, 인천 영하 6도와 0도,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5도, 광주 영하 4도와 영상 7도, 대구 영하 4도와 영상 6도, 울산 영하 3도와 영상 7도, 부산 영하 2도와 영상 9도다.

추위는 5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다소 누그러들겠다.

4일 오후부터 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겠다.

이에 4일 충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은 오전에, 호남과 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악화할 때가 있겠다.

강원영동과 영남은 대기가 건조해 현재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4일과 5일 강원산지와 경북동해안이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를 기록할 정도의 강풍이 불겠다.

큰불이 나기 쉬운 상황이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4일 새벽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 눈이 좀 날리겠다.

또 오전부터 낮까지 울릉도와 독도에 1㎝ 내외 눈이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