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차세대 원전 등 신기술로 해외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위기를 타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영준 대표는 3일 신년 메시지에서 "국내외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수주 성과는 2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가장 주목할 것은 SMR 등 차세대 원전기술과 해외 신시장 개척 스토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이미 확보한 SMR 최초 호기 모델은 글로벌 선진사와 협업을 통해 상세설계에 이어 실제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해체 사업을 수행하는 등 차세대 원전의 독보적 기술력뿐 아니라 최초 실적까지 선점하며 국내 패권을 넘어 해외 시장 도전에 힘쓰고 있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경제 불안의 한파와 경제 대국 간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투명성과 윤리의식에 기반한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안전과 품질 측면의 체질 강화도 당부했다. 윤 대표는 "안전 이슈는 일개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식하고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라"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건설 품질을 선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