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제27대 김성태 은행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김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사회 그리고 직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키워드로 '튼튼한 은행'과 '반듯한 금융'을 제시했는데, 우선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키워드인 '반듯한 금융'을 위해서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IBK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나아가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위해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와 소통을 통한 건설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겠단 입장이다.
김 은행장은 "IBK가 한국 금융의 등대가 되어 중소기업과 고객, 금융산업을 기회와 미래의 항로로 안내하고 새롭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후 열린 기자단 상견례에는 김 은행장을 비롯해 김영주 여신운영그룹 부행장, 임찬희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문창환 경영전략그룹장 등 부행장단이 참석했다.
사장단 인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은행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간담회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 은행장은 1962년생으로 1989년 기업은행에 입사해 소비자보호그룹장과 경영전략그룹장,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2020년 기업은행 전무로 임명된 바 있다.
3년 만의 내부 출신 행장 선임에 기업은행 노조 역시 '환영'의 뜻을 내비치며 가장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