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퍼파크는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 시행 기간을 오는 2월까지 두 달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인터파크는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시장이 열린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자사에서 구매한 국제선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지급하는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실제 인터파크 항공권 판매액은 지난해 10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월간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어 11월에는 판매액 1,212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발권 인원 기준으로는 작년 10월부터 코로나 이전을 웃돌며 가파른 회복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보상제 시행 시한을 기존 작년 말에서 2023년 2월 28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항공권 사업이 최근 리오프닝된 해외여행 시장을 선점하는 데 핵심이라고 판단한 것도 연장을 결정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권 구매는 통상 해외여행 준비 과정의 첫 단추임에 따라 숙박, 패키지, 투어 등 다른 상품의 판매로 연결시킬 수 있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터파크는 전세계 100여 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과는 일본 및 동남아 노선을 단독 특가로 판매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과는 하와이 및 일본 지역 항공권에 대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좋은 조건의 항공권을 대량 확보함에 따라 가장 경쟁력 있게 항공권을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을 구축했다"며 "엔데믹 시대에도 항공권 1위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