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유퀴즈’ 찢었다…감동 라이브→유쾌 개인기까지 ‘꽉 찬 활약’

입력 2022-12-29 08:50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환상적인 하모니로 감동을, 개인기와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는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훈훈한 비주얼로 등장, 신곡 ‘유토피아’를 소개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유토피아에 대한 바람을 담은 ‘유토피아’를 소개한 포레스텔라는 바로 음정을 잡으며 라이브를 준비했다. 포레스텔라는 즉석에서 콘서트에서 볼 듯한 환상적인 하모니와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데뷔 6년차 포레스텔라는 잠시 과거를 돌아봤다. 고우림과 조민규는 서울대 성악과 동문이었고, 특히 조민규는 요리 에센스 CM송 주인공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배두훈은 해군 복무 중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한 이력이, 강형호는 화학 회사 연구직으로 일하던 중 ‘팬텀싱어’에 도전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포레스텔라로 뭉친 네 사람은 ‘팬텀싱어’ 당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며 그때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유재석은 “포레스텔라하면 커버 무대를 빼놓을 수 었다”며 ‘보헤미안 랩소디’, ‘배드 로맨스’, ‘챔피온스’, ‘나 가거든’ 등을 언급했고, 포레스텔라는 그 중 ‘보헤미안 랩소디’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포레스텔라의 매력은 무한대였다. 노래 뿐만 아니라 개인기도 출중하다는 유재석의 언급에 배두훈은 SG워너비, 임창정 모창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고우림은 ‘부럽지가 않아’를 장기하와 이선균 성대모사로 불렀고, 지코의 ‘새삥’ 퍼포먼스를 화려하게 펼쳐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포레스텔라는 팬들 사이에서 ‘여고스텔라’로 불릴 만큼 돈독한 사이를 보였다. 포레스텔라는 “1년 365일 중 360일을 붙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강형호가 퇴사하던 날 그가 일하던 회사에서 무대를 펼치며 “(강)형호 형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유퀴즈’ 타임에서 포레스텔라는 커버했던 곡들의 발매 순서를 아쉽게 틀렸다. 멤버들은 ‘자기백’에서 유쾌한 선물들을 고르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내년 1월 7일과 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14일과 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2-23 The Royal Concert : The palace of Forestella'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