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혼란의 테슬라 대신 'EV 피스커'…80% 이상 성장 잠재력"

입력 2022-12-28 02:09
수정 2022-12-28 02:36


월스트리트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ISI가 전기차(EV) 제조사 피스커의 2023년 수익이 컨센서스 대비 40~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그리고 목표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108.62%의 상승여력이 있는 주당 15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6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크리스 맥널리 애널리스트는 "EV스타트업 피스커의 SUV전기차 모델 '피스커 오션'이 현재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의해 오스트리아에서 예정된 일정에 맞춰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맥널리는 "내년 1분기에 300대의 생산을 목표하고 있는 모델 '피스커 오션'은 2분기 8,000대 이상, 3분기에는 15,000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해 기존의 주문량을 빠르게 인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피스커 측은 올해 10월 말을 기준으로 62,000대 이상의 예약을 받은 '피스커 오션'은 내년 42,400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피스커는 내년에 저가의 EV모델 '피스커 피어'도 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져 있어 내년 피스커의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