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호주서 알코올·마약중독 치료제 임상1상 신청

입력 2022-12-26 09:36
수정 2022-12-26 15:29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업체인 인벤티지랩이 최근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에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4’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계획 승인(IND)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1상은 건강한 시험자 30명을 대상으로 총 3개의 투약군 IVL3004, IVL3004, Vivitrol(날트렉손, Naltrexone)으로 나눠 주사제 투약시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PK) 평가하게 된다.

IVL3004는 약물의 초기과방출(Initial burst)없이 목표기간 동안 일정 농도의 약물을 안정적으로 체내로 방출할 수 있는 인벤티지랩의 플랫폼을 적용한 신약후보물질로, 기존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낮은 복약순응도와 약물 과방출로 인한 간세포 독성(Hepatotoxicity)의 부작용을 개선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플랫폼 확장성을 기반으로 최근 임상 1,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 임상 1,2상을 앞둔 치매치료제와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뿐 만 아니라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인 IVL-DrugFluidic® 과 mRNA 및 유전자치료제 LNP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바탕으로 다수의 저분자화합물, 펩타이드 및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