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 아웃소싱 업체로 기업체에 인력자원, 급여관리, 사원복지관리 등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페이첵스(Nasdaq: PAYX)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페이첵스에 따르면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99달러로 시장 예상치 0.95달러에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11.9억달러로 시장이 전망한 11.89억달러에 부합했으며, 전년 동기 보다 7.38%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페이첵스는 전반적으로 예상치에 앞서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페이첵스 주가 하락에 대해 미디어 전문 조사기관 모펫네이선슨의 유진 시무니 애널리스트는 "가장 가능성 있는 원인이라면, 페이첵스는 전문 경영인 조직 및 보험 서비스 부문에서 예상보다 약한 실적을 낸 것이라고 진단되는데, 이 부문 강화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페이첵스의 존 깁슨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계속되는 정리해고 등 긴축적 노동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인재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페이첵스는 기업들이 원하는 직원을 찾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복잡한 인적 자원(HR, Human Resource)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페이첵스는 2023년 5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전체에 대한 수익 성장 지침을 상향 조정했다. 조정된 수익은 이전 지침에서 11%에서 12% 사이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