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원장 중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보험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은 23일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보험연구원은 이날 사원총회에서 보험연구원 제6대 원장으로 안철경 현 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1963년생인 안 원장은 보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안 원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보험개발원 동향분석팀장,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 연구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안 원장은 "보험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산업의 든든한 조력자이면서, 보험회사와 소비자에게 조기경보를 제공하는 시장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와 기후변화, 디지털, 사업모형, 시장규율 등 보험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키워드에 매진하는 연구조직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조사, ESG, 모빌리티, 공사 협력 등을 주제로 산업 및 학계를 잇는 가교로서 센터 조직을 활성화해 연구의 현실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원장은 또 "보험과 금융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튼튼한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시장 현안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민한 조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