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이 지속적인 후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강서구 장애인복지시설과 보육원에 총 1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22일 강서뇌성마비복지관과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과 한음저협 종교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유리상자의 멤버인 이세준이 참여했다. 또한 강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도 특별히 참석해 온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의 자리가 마련됐다.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은 뇌성마비장애인을 위한 재활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처우 개선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전문복지관이다.
전달식에서 추가열 회장은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많은 프로그램 중에 사회심리지원으로 장애인을 위한 노래 활동 사업도 운영 중이라고 들었다. 음악 저작권단체의 대표이자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음악이 장애인분들에게 도움과 기쁨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음악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협회는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저작권을 지키고, 나아가 따뜻한 사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성준 의원은 "강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협회의 기부가 큰 도움과 감동을 주셨다.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과 강서구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협회 측과 지속적인 협업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박세영 관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좋은 취지로 방문해주시고 후원금까지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가열 회장님과 한음저협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정성을 잊지 않을 것이다.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한음저협 종교위원회 이세준 부위원장은 "협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곳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함께 동참하게 됐다"며 "유리상자 노래의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같이 협회도 아름다운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내 최대 신탁단체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도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돼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과 유리상자 이세준, 국회의원 진성준이 함께 자리했다.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과 사회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추가열 회장은 전달식에서 "장애인분들이 더 당당하게 사회와 융합돼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주고 계신 센터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회의 작은 나눔이 장애인분들의 자립생활 환경 조성과 활동 지원에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진형식 대표는 "협회의 후원 덕분에 센터 식구들이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하며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분들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이끌기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