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5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새 사명은 최대주주 KG그룹의 이름을 따 'KG모빌리티'로 정했다.
2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전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어 "앞으로 새로운 차에도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다만 로고 변경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